ATM에 이강인 자리 생긴다…첼시, 스왑딜 추진

김환 기자 2023. 5. 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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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소속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첼시는 새 감독 타깃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대화하는 도중, 주앙 펠릭스를 계속해서 데리고 있는 방법을 두고 아틀레티코에 의견을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의 이적료로 8,800만 파운드(약 1,471억)를 요구하고 있지만, 약 1,600만 파운드(약 267억)의 금액으로 임대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라며 첼시가 펠릭스를 붙잡아 두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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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첼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소속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첼시는 새 감독 타깃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대화하는 도중, 주앙 펠릭스를 계속해서 데리고 있는 방법을 두고 아틀레티코에 의견을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의 이적료로 8,800만 파운드(약 1,471억)를 요구하고 있지만, 약 1,600만 파운드(약 267억)의 금액으로 임대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라며 첼시가 펠릭스를 붙잡아 두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첼시는 아틀레티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마크 쿠쿠렐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스왑딜을 통해 펠릭스의 몸값을 낮추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라며 첼시가 아틀레티코가 원하는 선수들을 보내는 대신 펠릭스의 몸값을 낮추는 방안을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펠릭스는 지난겨울 임대를 통해 첼시에 합류했다. 신분은 임대생이지만, 첼시가 펠릭스를 임대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무려 1,100만 유로(약 159억). 특정 선수를 완전 영입할 때 지불해도 이상하지 않은 액수였다.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펠릭스는 첼시의 공격진이 부진한 와중 홀로 빛났다. 임대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팀에 빠르게 녹아들은 펠릭스는 첼시의 공격을 이끌었고, 첼시가 돈을 지출한 보람을 느낄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첼시가 펠릭스의 임대를 연장하거나 펠릭스를 완전 영입하고 싶어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느껴질 정도다.


이에 첼시가 스왑딜을 통해 펠릭스의 몸값을 낮추는 방법을 생각한 것이다. 오바메양과 쿠쿠렐라는 부진으로 인해 첼시 내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는 선수들이다. 아틀레티코가 두 선수들을 원해 첼시의 요구를 수락한다면, 이는 ‘윈-윈’ 거래가 될 가능성이 높다.


펠릭스가 아틀레티코를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 자연스레 관심은 이강인에게 향한다. 이강인은 지난겨울부터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받았고, 최근에도 계속해서 아틀레티코와 연결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바이아웃 지불도 불사할 정도로 이강인을 강력하게 원하는 중이다. 이강인도 펠릭스와 마찬가지로 플레이 메이킹부터 득점까지 가능한 자원이다. 펠릭스가 아틀레티코를 떠난다면 이강인의 자리가 생기는 것이나 다름없게 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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