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사이비 종교 사망자 133명으로 늘어…시신서 장기적출 흔적
이다현 2023. 5. 10. 08:13
케냐에서 "예수를 만나려면 굶어 죽어라"는 사이비 교주의 교리를 따르다 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데일리네이션 등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케냐 경찰이 현지 시간 9일 인도양 해안 도시 말린디에 있는 '기쁜소식 국제교회' 인근 샤카홀라 숲에서 시신 21구를 추가로 발굴했습니다.
이로써 숨진 신도는 133명으로 늘었으며, 이날 5명이 구조돼 지금까지 모두 68명이 구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이 부검을 진행한 결과, 이들 시신에선 장기가 적출된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이다현 기자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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