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일제히 하락…CPI 앞두고 관망세
'연준 3인자' 윌리엄스 총재, "기준 금리 인상 안 끝나"
국제유가, 美 전략 비축유 보충 계획에 소폭 상승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부채 한도 협상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유입됐다. ‘연준 3인자’ 윌리엄스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았다는 취지의 매파 기운이 담긴 발언을 내놓으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비축유 재매입 계획에 소폭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김재원, 태영호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다음은 10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
-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만3561.81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6% 내린 4119.17을 기록.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3% 떨어진 1만2179.55에 마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27% 내린 1749.68을 나타내.
‘연준 3인자’ 윌리엄스 총재 “기준금리 인상 안 끝나”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부의장에 이은 ‘연준 3인자’ 윌리엄스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말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발언.
-그는 CNBC 인터뷰에서 “데이터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 정도로) 받쳐주지 않는다면 추가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매파 기운 발언을 내놔.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성명서를 통해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윌리엄스 총재를 이에 다소 거리를 둔 것.
국제유가, 바이든 행정부 비축유 보충 계획에↑
-국제유가가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 비축유 보충 계획과 여름철 수요 증가 기대 속 소폭 상승.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5센트(0.75%) 상승한 배럴당 73.71달러로 거래를 마쳐.
-유가는 장중 2% 이상 밀렸으나 미국의 비축유 재매입 계획에 상승세로 돌아서, 거래일 기준으로는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중.
1년새 500대 기업 중 42곳 ‘물갈이’…기아, 3위로 올라
-지난 1년 사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2곳이 교체됐다는 분석이 나와.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매출액 1, 2위를 나란히 차지한 가운데 기아가 3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GS칼텍스는 상위 10위 안에 신규 진입,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기업은 포스코와 SK온, 한국마사회, 엘앤에프 등 42곳.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윤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가장 큰 변화로 외교와 안보를 꼽아, 특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이 실질적으로 재건됐다고 평가.
-다만, 거대 야당에 막혀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기 어려웠다고 밝히기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韓 “안전성 평가” vs 日 “평가하지 않을 것”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을 두고 시각차를 보이면서 기싸움을 벌이는 중.
-외교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에 대해 “안전성을 평가할 기회가 확보됐다”고 밝혀.
-이에 반면, 일본 정부는 “시찰단이 안전성을 평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어.
국민의힘 윤리위, 김재원·태영호 징계 수위 결정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부적절한 언행으로 잇따라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
-징계 심사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 또는 1년의 중징계가 유력하다고 전해져.
-앞서 태 최고위원이 ‘공천 녹취록’ 사건이 터지면서 입방아에 올라, 김 최고위원은 ‘5·18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의 우파 통일’ 등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라.
트럼프, ‘성폭행’ 민사소송 패소…500만달러 배상평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7년 전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 민사 소송에서 패소해.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이 같은 평결을 내렸다고 보도.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모두 500만달러(약 66억원)의 피해보상과 징벌적 배상을 명령, 배심원단은 원고의 성폭행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성추행이 있었다고 판단.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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