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IP의 힘…목표가 8.7%↑-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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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크래프톤(259960)이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낸 가운데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힘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10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의 IP 파워를 재확인할 수 있는 1분기 실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IP의 견조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2023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3.3% 많은 776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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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크래프톤은 올 1분기 영업이익 28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1%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시장이 기대한 수준인 2127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53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9% 증가한 2672억원을 기록했다.
안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PC 버전의 선전과 중국 화평정영의 성수기에 따른 성장으로 매출이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또 PC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3.6 % 증가한 1785억원으로 1월 가디언즈 콜렉션과 3월 6주년 프로모션으로 유저당 평균매출(ARPU)이 2배 이상 성장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마케팅 비용 역시 전년 동기보다 70.9% 줄어 51억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안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IP의 견조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2023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3.3% 많은 776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23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3.1배에 불과해 대형 게임사 기준 가격 매력이 있다는 평가다.
그는 “단기적으로 인도의 배틀그라운드 서비스가 재개된다면 긍정적 이벤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안 연구원은 “2024년 상반기까지 대형 신작이 부재해 모멘텀이 부족하고, 주가의 의미 있는 상승은 대작의 스케줄이 구체화되는 시점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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