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849억원 영업익 진에어, 비수기에도 '매수'의견-한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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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0일 진에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진에어가 국제선 운임 강세에 따라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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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10일 진에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진에어가 국제선 운임 강세에 따라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진에어의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7% 증가한 3525억원, 영업이익은 7배 넘게 늘어난 849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71% 상회했고 기존 최대 실적(2018년 1분기)보다 60% 높았다.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저비용항공사(LCC)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 호실적은 국제선 여객 운임이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이라며 "국제선 공급(ASK)은 2019년의 90% 수준을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항공시장 전체로 보면 공급은 이보다 적게 회복했다. 예상보다 국제선 증편이 더디지만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해 운임은 30%가량 상승하며 서프라이즈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비수기 계절성을 감안하면 잠시 쉬어가는 국면이나 해외여행 호황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반면 항공주 주가는 오히려 지난달 중순 이후 꺾였다. 1분기 깜짝 실적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되었다고 보는 분위기인데 그만큼 운임 강세의 지속가능성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3월 비수기에 들어가며 국제선 운임은 1~2월보다 20% 넘게 조정받았다"면서도 "인력과 인프라 부족으로 근거리 증편이 쉽지 않아 연말이 돼도 LCC 전체 기재 수는 2018년 수준을 하회할 전망이다. 2019년보다 20% 이상 높은 운임 기조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봤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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