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세 아들과 아내...메시가 호날두처럼 사우디가지 않을 결정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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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사우디아라비아를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AFP 통신'은 9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슈퍼스타 메시가 다음 시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대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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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메시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사우디아라비아를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AFP 통신'은 9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슈퍼스타 메시가 다음 시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대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구단은 정부의 재정적인 능력을 등에 업고, 세계적인 슈퍼스타를 수집 중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행보는 전 세계를 뒤집어놨다. 호날두에 멈추지 않고, 사우디는 메시까지 품을 생각이다.
사우디 유명 구단 알 힐랄은 메시를 데려오기 위해 연봉 4억 유로(약 5816억 원)를 제안했다. 아직까지 메시가 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고,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다는 보도는 있었지만 합의까지 도달했다는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에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로 활동하는 호르헤 메시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아직 어떤 클럽과 아무런 계약도 없다. 메시가 PSG와 함께 리그를 마무리하기 전에는 결코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것이다"라며 아직 구체적인 협상이 시작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소문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명성을 얻기 위해 메시의 이름을 사용하지만 진실은 하나일 뿐이다. 우리는 누구와도 아무것도 없었다고 확신할 수 있다. 구두도, 서명도, 합의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즌 말미가 되어도 메시가 사우디행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영국 '미러'는 10일 프랑스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메시를 향한 모든 구애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메시의 아내인 안토넬레 로쿠조는 사우디로의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 그녀는 세 명의 아들과 함께 중동 국가로 이적하는 걸 꺼리며 유럽에 머무는 걸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메시가 유럽에 남는다면 선택지는 많지 않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아직 메시를 다시 복귀시킬 정도로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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