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키움증권, 주식시장 활성화에 서프라이즈"

신항섭 기자 2023. 5. 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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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0일 키움증권에 대해 주식시장 활성화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4만원으로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2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8% 급증했다"며 "브로커리지 수수료 손익이 1200억원을 기록했고, 해외주식 점유율과 파생상품 수수료 수익은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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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NH투자증권은 10일 키움증권에 대해 주식시장 활성화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4만원으로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2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8% 급증했다"며 "브로커리지 수수료 손익이 1200억원을 기록했고, 해외주식 점유율과 파생상품 수수료 수익은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이딩 손익은 2203억원을 기록했고, 단순 채권운용손익 뿐만 아니라 PI(고유계정투자)부문의 메자닌·비상장 관련 평가손익도 호조를 보였다"며 "배당금·분배금 부문에서도 우리금융지주로부터 265억원 배당금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금융상품 논란으로 인해 파생상품영업 지속가능 여부, 초대형 IB(투자은행) 지정 시점 등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다만 주가는 관련 악재를 기반영했고, 현 이슈가 수조원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잔고 보유에서 오는 우려보다는 적다"고 판단했다.

그는 "분기 2000억원대 수준 체력은 향후 미수채권 충당금 적립과 손실 등도 감내 가능하다"며 "일부 해외파생상품 수수료손익이 인식되지 않는 상황 가정해도 타 브로커리지 수익 규모가 더 크기에 업사이드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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