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도장공장서 67도 열탕에 빠진 20대 이주노동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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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의 한 배관 도장공장에서 열탕에 빠진 20대 이주 노동자가 중증화상으로 숨졌다.
지난 1일 낮 1시 21분께 양산시 유산동의 한 배관 도장공장에서 일하던 우즈베키스탄 국적 이주노동자 A씨(26)가 온도와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동하다가 67℃ 온탕조에 빠졌다.
고용노동부 양산고용노동지청이 현장 조사를 한 결과, 작업 현장에는 안전난간 등 안전장치가 제대로 설치돼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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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양산의 한 배관 도장공장에서 열탕에 빠진 20대 이주 노동자가 중증화상으로 숨졌다.
지난 1일 낮 1시 21분께 양산시 유산동의 한 배관 도장공장에서 일하던 우즈베키스탄 국적 이주노동자 A씨(26)가 온도와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동하다가 67℃ 온탕조에 빠졌다.
A씨는 하반신에 중증화상을 입고 부산 화명동의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9일 오전 9시 30분께 숨졌다.
고용노동부 양산고용노동지청이 현장 조사를 한 결과, 작업 현장에는 안전난간 등 안전장치가 제대로 설치돼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9일 오후 3시 사고 발생 사업장에 부분 작업중지를 결정했다.
고용노동부와 양산경찰서는 목격자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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