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나체에도 부부 관계X “몸매 좋은 여자 원해, 외도 가능” 충격(당결안)[어제TV]

이슬기 2023. 5. 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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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관계를 하지 않는 부부의 불만이 전파를 탔다.

5월 9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서는 파란색 옷을 입은 '파랑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영어 모임에서 남편을 만났다던 파랑 아내는 "결혼 전 동거를 해보니 가정적이길래 바로 결혼을 마음먹었는데, 신혼여행 때도 부부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고민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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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부부 관계를 하지 않는 부부의 불만이 전파를 탔다.

5월 9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서는 파란색 옷을 입은 '파랑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영어 모임에서 남편을 만났다던 파랑 아내는 "결혼 전 동거를 해보니 가정적이길래 바로 결혼을 마음먹었는데, 신혼여행 때도 부부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고민을 밝혔다.

그는 "2021년 결혼식 이후 부부관계 횟수가 10번 이하다. 내가 예뻐 보이지도 않고 남편이 원하는 얼굴과 몸매가 아니라 우리가 섹스리스 부부가 된 건가 생각하게 됐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남편과 살면서 '예쁘다'는 말을 딱 세 번 들었는데 결혼식 당일, 스튜디오 촬영일, 다이어트 엄청 열심히해서 꾸민 날 그렇게 세 번이였다. 죽도록 노력해서 꾸며도 내 외모에 만족을 못하는 것 같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이에 대해 남편은 "일단 다이어트? 집에 들어가면 너무 거리낌이 없어요. 집에서 너무 벗고 있으니까. 아담과 이브처럼"이라며 아내를 여자로 보지 못하는 이유를 이야기했다. 그는 또 딩크족이기 때문에 아이가 생길까 걱정되는 마음에서도 부부 관계를 피하고 있었다.

남편은 "아내를 이성으로 보고 싶은 생각에 다이어트를 권유했다. (아내가 이성으로 남아있는 정도는) 한 15%인 것 같다. 지금은 너무 포근해서 이성적인 느낌이 없다"며 이상형으로는 몸매 좋은 여성을 꼽아 충격을 줬다.

이에 대해 아내들은 크게 분노했다. 빨강 아내는 "외적인 지적은 인격 모독이다. 저는 저 말 들었으면 저 방 가서 면담했을 것. 못 참는다"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그는 "외적인 걸 이성적인 감정으로 표현하는 거 자체가. 내면 이야기는 없다. 어떤 15%를 말하는 거냐"라고 분노했다.

이후 파랑 아내는 가끔 외로움을 느낀다”며 “내가 외도르 안 할 수 이을까내 인생에 바람은 없지만 외로움 느낄 땐 바쁜게 사라지면”이라며 외도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남편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저도 (외도)할 수 있다"고 반응해 또 한 번 충격을 더하기도 했다. 박은혜는 놀라면서 “이 상황에 그 얘긴 아니다”며 “아내가 이런데 남편이 바람필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남편은 "말이 그렇다는 거다. 서로의 애정이 부족하면 어느 정도 불만이 있을텐데 저는 이 사람을 믿는다. 외도를 하지 않고 저만 바라볼 거라 생각하고 믿어서 결혼했다"고 했다.

박은혜가 "그렇게 해도 남편이 안 바라봐주는데? 누가 나타나면?"라고 하자 남편은 "저랑 오해를 풀고 이야기를 하겠죠. 누가 나타나도 확실하게 정리를 하고 갈 사람이다. 저는 그런 일 없게 대화를 할 거고. 이런 대화를 안 하다가 요새 한 거라 아내 솔직한 이야기에 좀 당황했다"고 해명했다.

(사진=SBS 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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