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불황에 강한 편의점…유통업종 ‘탑픽’-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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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0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편의점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경쟁사와 성장률 간극이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하며 유통업종 '탑픽'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본업인 편의점에서 상품군 차별화를 통해 경쟁사와의 기존점 성장률 간극이 줄어들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외에도 디지털 커머스 사업의 비용 절감과 속도 조절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폭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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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0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편의점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경쟁사와 성장률 간극이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하며 유통업종 ‘탑픽’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2만7000원이다.
GS리테일은 전날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46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9.4%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조70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고, 순이익은 178억원으로 242.7%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력 사업인 편의점 매출이 1조86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7557억원)보다 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0억원에서 227억원으로 11.3% 감소했다. 슈퍼 사업 역시 매출은 3413억원으로 7.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3.9% 줄었다. 홈쇼핑의 경우 매출은 2901억원으로 4.0%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5.7% 늘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소비 둔화 우려가 많지만 편의점은 불황에 강하다”며 “공급 측면에서는 기존 맘앤팝 점주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편의점으로 전환하는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수요 측면에서도 외식물가 상승의 대체재 성격으로 소비자의 식품 구매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며 “또한 유통 채널 중 객단가가 가장 낮고, 지근거리 쇼핑 채널, 24시간 영업이라는 특징 때문에 가격 민감도가 낮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한편, 올해부터는 비용 절감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지난 2년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과정을 거치며 디지털 커머스 관련 투자비용이 크게 증가했고 실적이 부진했지만 작년 2분기부터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 선 회하며 새벽배송 서비스 중단, H&B(헬스앤뷰티) 사업 철수, 프로모션 비용 절감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본업인 편의점에서 상품군 차별화를 통해 경쟁사와의 기존점 성장률 간극이 줄어들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외에도 디지털 커머스 사업의 비용 절감과 속도 조절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폭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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