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예견된 부진 뒤 따라오는 성장…목표주가 '상향'-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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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덴티움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1분기 실적을 냈으나 향후 성장성은 높다는 의견이다.
10일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덴티움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7% 감소한 68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5% 증가한 215억원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견조하나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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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덴티움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1분기 실적을 냈으나 향후 성장성은 높다는 의견이다.
10일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덴티움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7% 감소한 68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5% 증가한 215억원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견조하나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4월 물량기반조달(VBP) 시행을 앞두고 현지 대리점 및 병원들의 발주 대기 현상이 발생하며 중국 매출액이 전년보다 19% 역성장했다"며 "러시아는 현지 대리점의 재고 조정, 일부 선적 물량 매출의 인식 지연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했다.
이어 "4월 절강성, 윈난성 등 중국 지역 내 VBP 시행 본격화, 중국 앤데믹 전환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 등이 2분기 중국 수출 호조를 견인할 것"이라며 "선적 물량 이연에 따른 2분기 러시아 수출 고성장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 의사 수 부족, 인프라 미흡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으나 덴티움은 향후 'Bright-CT(브라이트-CT)' 출시를 통한 신규 개원의 공략 가속화, Premium-segment 이상의 물량 성장 달성, 대리점 마진 조정을 통한 ASP(평균판매단가) 하락 폭 상쇄 등을 통한 중국에서의 선제적 점유율 확보를 달성할 것"이라며 "중동, 동남아로의 침투 가속화도 기대되는 만큼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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