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지누스 제외 기대 부합한 1Q 실적-NH

이정현 2023. 5. 1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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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지누스를 제외하면 예상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면세점 등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1조977억 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779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했다.

주 연구원은 "공헌이익 기준으로는 월별 실적 개선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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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 원 ‘유지’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지누스를 제외하면 예상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면세점 등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 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7월부터 인천공항 DF5구역 사업을 개시하며 추가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 분석했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1조977억 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779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했다. 주 연구원은 “본업인 백화점 및 면세점 부문 실적은 당사 추정치와 유사했으나 자회사 지누스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관리 매출액 기준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1% 기록했다. 대전 프리미엄 아울렛 화재 관련 영향이 3%포인트 가량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를 제외할 경우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영업 상황에는 문제가 없다. 주 연구원은 “매출 감소와 무관하게 비용이 발생하고 있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대전 아울렛 관련 영향은 하반기 영업 정상화에 따라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면세점은 영업적자 157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키웠다. 알선수수료율 인하를 위한 다이궁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일평균 매출액이 40억원대 수준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주 연구원은 “공헌이익 기준으로는 월별 실적 개선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흐름을 보일 것”이라 내다봤다. 7월부터 인천공항 DF5구역 사업을 개시하며 추가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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