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옐런 美 재무장관 “부채한도 상향 외에 좋은 선택은 없어"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3. 5. 1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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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들이 부채한도 상향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부채한도를 상향하지 않을 경우 이르면 다음 달 1일에 초유의 디폴트, 다시 말해 채무불이행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경제적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것 외에는 좋은 선택지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옐런 장관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재닛 옐런 / 美 재무장관 : 6월 초, 이르면 6월 1일에 자금과 현재 사용 중인 특별 조치의 효과가 바닥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회가 부채한도를 올리지 않는다면 저희는 그 시점에 정부 지출을 감당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1789년(연방정부 수립) 이래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입니다. 디폴트에 처하지 않기 위해 의회가 부채한도를 올리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경제에 큰 타격이자 경제적 재앙일 것이라는 데에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의회가 부채한도를 상향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저희가 갖고 있는 자원으로 무엇을 할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다양한 선택지가 있지만 좋은 선택지는 없습니다. 모든 선택은 나쁜 선택입니다. 경제와 금융 시스템을 좋은 상태에 있게 하는 유일한 방법은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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