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캡, 라이브서 욕설·흡연 논란...소속사 측 "깊이 반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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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틴탑(TEEN TOP)의 멤버 캡이 약 3년 만의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부적절한 언행과 흡연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캡은 "짜증 나는 이유가 뭔지 아냐. 첫 번째로 평소에 내 방송에 와서 보지도 않던 애들이 (틴탑으로) 컴백한다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그 XX 하는 게 솔직히 싫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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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것"
캡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욕설과 담배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캡은 "짜증 나는 이유가 뭔지 아냐. 첫 번째로 평소에 내 방송에 와서 보지도 않던 애들이 (틴탑으로) 컴백한다니까 갑자기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그 XX 하는 게 솔직히 싫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사람들이 왜 나한테 와서 그 XX하는 줄 아냐. 평소 날 소비하지도 않던 (사람들이) 왜 나한테 그러는지 생각해 봤을 때 어쨌든 내가 팀에 소속이 돼 있기 때문에 팀에 피해가 갈까 봐 그렇다"고 전했다.
또한 캡은 "여러분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도 있는데 내가 XX,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하고 있다. (어차피) 계약이 7월에 끝난다"고 밝혔다.
이러한 캡의 발언이 결국 도마 위에 오르면서 온라인에서 파장이 커지자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캡의 라이브 방송 중 부적절한 언행에 관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캡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해당 이슈 관련해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 미흡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틴탑 활동이 끝난 뒤 논의하기로 했던 부분이다. 해당 사안은 추후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끼며 "기다려 주신 팬분들을 위해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데뷔한 틴탑은 '미치겠어' '긴 생머리 그녀(Miss Right)' '향수 뿌리지마'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틴탑은 올해 초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주목받았고, 이 기세를 몰아 오는 7월 완전체 컴백을 확정했다. 이렇게 틴탑은 2020년 발매한 스페셜 앨범 이후 약 3년 만에 신보를 선보이게 됐고, 데뷔 13주년을 기념해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캡의 부적절한 언행은 이 같은 분위기에 찬물을 제대로 끼얹으면서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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