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병수볼’ 데뷔전 VS ‘대행 체제’ 전북…추락하는 위기의 두 팀이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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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두 팀이 만난다.
1라운드 로빈을 돈 K리그1의 순위에는 수원 삼성(승점 5)과 전북 현대(승점 11)가 하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수원과 전북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정면충돌한다.
극심한 부진 속에 감독 교체라는 강수까지 던진 수원과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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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위기의 두 팀이 만난다.
1라운드 로빈을 돈 K리그1의 순위에는 수원 삼성(승점 5)과 전북 현대(승점 11)가 하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은 나란히 이병근 감독, 김상식 감독과 결별했다. 수원은 최성용 감독대행 체제에서 4경기를 치른 뒤 김병수 감독을 선임했다. 전북은 김두현 감독대행 체제를 유지하며 새 감독을 물색 중이다. 수원과 전북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정면충돌한다.
우선 수원은 10경기 2무8패로 부진하다 1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이기제의 프리킥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한 발 더 뛰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원정에서 승점 3을 거머쥐었다. 첫 승을 거둔 뒤 수원 일부 선수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일단 수원 선수단은 첫 승을 통해 부담감은 털어냈다. 부상과 부진으로 기회를 받지 못하던 미드필더 한석종이 기지개를 켠 것 역시 긍정적인 요소다.
새롭게 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수원이 어떤 모습일지도 관심사다. 김 감독은 강원FC를 이끌 당시 색깔 있는 축구로 ‘병수볼’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전술가’로 평가받는다. 다만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김 감독은 선수단과 지난 7일 첫인사를 나눴고, 8~9일 이틀만 훈련한 뒤 전북 현대전에 나서야 한다. 김 감독이 “당장 큰 변화를 줄 수는 없다. 방법을 천천히 모색하겠다”고 말한 이유다.
전북 역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단 한 번도 파이널B에 떨어진 적이 없는 전북이 하위권을 전전하는 모습은 어색할 따름이다. 11라운드 FC서울전에서는 선제골을 넣었으나,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로 마쳤다. 연패에서는 탈출했지만 3경기 1무2패다. 선두권과는 벌써 격차가 상당하다. 다행인 건 10라운드 강원FC전에서 퇴장당한 수비수 홍정호와 김문환이 추가 징계는 피했다는 점이다. 홍정호는 수원전에 출전할 수 있다.
전북에 고무적인 건 외국인 공격수 구스타보가 서울전에서 시즌 마수걸이포를 가동했다는 점이다. 전북은 올 시즌 전북 외국인 선수 4총사(구스타보, 아마노 준, 하파 실바, 안드레 루이스)가 11경기에서 3골밖에 만들지 못했다. 송민규, 조규성 등 국내 공격수들의 부상 속에 이들 4총사가 해결사 구실을 해내야 한다.
두 팀은 시즌 첫 맞대결에서 한 골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극심한 부진 속에 감독 교체라는 강수까지 던진 수원과 전북. 패하는 팀은 그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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