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토트넘 잔류 선언?...역대급 충성심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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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토트넘 팬들을 설레게 할 만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케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좋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이야기했다.
혹여 케인을 잃지 않을까 걱정하던 토트넘 팬들이었지만 케인의 인터뷰가 조금이나마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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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해리 케인이 토트넘 팬들을 설레게 할 만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케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좋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이야기했다. 그는 "난 항상 팀과 클럽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친다. 경기장 밖에서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코칭스태프와 대화를 나누고 우리가 만들어가려는 문화를 보다 일관되고, 성공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의견을 내고, 노력한다"며 자신이 팀에 100%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인의 인터뷰가 현 시점에서 더욱 중요한 이유는 계속해서 케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케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게 된다. 재계약을 하거나 이적을 고민할 수 있는 시점이다. 현재 케인은 재계약을 비롯해 이적까지도 선상에 올려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케인을 유혹하는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지난달 25일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케인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그를 영입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있다. 맨유는 케인 영입을 위해 제안을 넣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필 맨유가 슬슬 케인 계약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시점부터 토트넘의 시즌 성적은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본머스전 2-3 패배를 시작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1-6 참사, 맨유전 2-2 무승부, 리버풀전 3-4 패배까지 토트넘은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4위권에서 멀어졌다.
혹여 케인을 잃지 않을까 걱정하던 토트넘 팬들이었지만 케인의 인터뷰가 조금이나마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우리는 팀과 훈련장에서 몇 가지 기준을 논의해야 하며 다시 돌아가야 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여기 있을 때는 (기준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내부적으로 그렇게 해야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원하는 곳에 도달하지 못했다. 약간은 풀어져있었기에 성공을 향해 가는 환경을 만드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토트넘에서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케인은 "토트넘 회장은 감독이 데려오고 싶은 선수, 떠나고 싶은 선수에 대해 그가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결정을 내릴 것이다. 이러한 순간에 실망한 팬들과 구단이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느끼도록 하는 건 중요하다. 우리는 그 관계를 다시 만들고,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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