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바이든 비축유 보충 계획에 상승… WTI 0.75%↑

이남의 기자 2023. 5. 1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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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이 하반기 전략적 비축유를 보충하기 위한 원유 매입을 시작한다는 결정에 유가는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단기적인 계절적 수요 증가와 예상을 밑도는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 때문에 유가가 힘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EIA는 이날 보고서에서 "원유 소비의 계절적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 생산의 감소가 향후 수개월 간 유가에 일부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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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이 하반기 전략적 비축유를 보충하기 위한 원유 매입을 시작한다는 결정에 유가는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9일(현지 시각)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55센트(0.75%) 올라 배럴당 73.71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도 43센트 상승해 배럴당 77.4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장중 2.5% 넘게 떨어졌다가 소폭 상승 전환했다. 중국의 수출입 동향이 부진해 급락세로 출발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유가가 배럴당 67달러~72달러 수준이나 혹은 그보다 낮을 때 비축유를 다시 채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단기적인 계절적 수요 증가와 예상을 밑도는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 때문에 유가가 힘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EIA는 이날 보고서에서 "원유 소비의 계절적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 생산의 감소가 향후 수개월 간 유가에 일부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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