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중국, 상대국 외교관 맞추방…'의원 사찰' 의혹에 갈등 고조

임광빈 2023. 5. 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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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자국 정치인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 외교관을 추방하자, 중국도 맞대응에 나서면서 외교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토론토 주재 중국영사관 소속 자오웨이를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해 추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신장위구르족 등 중국의 인권문제를 제기해온 마이클 청 캐나다 연방 하원의원의 홍콩 친인척 정보를 수집하는 등 이들을 탄압하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외교적 항의를 의미하는 '엄정교섭'을 제기하고, 상하이 주재 캐나다 총영사관 소속 제니퍼 라론드 영사를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 오는 13일 이전 중국에서 떠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임광빈 특파원 (june80@yna.co.kr)

#중국 #캐나다 #외교적_기피_인물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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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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