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김민재 바이아웃 지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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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 24'가 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탈리아 '키스 키스 나폴리'의 언론인 발터 데 마지오는 "김민재는 2주 동안 해외 구단이 발동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 맨유, 첼시가 관심이 있다. 내가 이해하는 바에 따르면 맨유는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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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 24'가 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탈리아 '키스 키스 나폴리'의 언론인 발터 데 마지오는 "김민재는 2주 동안 해외 구단이 발동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 맨유, 첼시가 관심이 있다. 내가 이해하는 바에 따르면 맨유는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데 마지오는 '키스 키스 나폴리'의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해당 매체는 나폴리 관련 매체 중 공신력이 가장 뛰어난 언론사로 꼽힌다.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얼마나 진심인지는 익히 알려져있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는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맨유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 'The United Stand'에 출연해 맨유와 관련된 이적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인터뷰 자리에서 "확실하게 김민재는 맨유가 지켜보고 있는 선수다. 맨유는 김민재의 상황을 확인해보기 위해서 여러 번 이탈리아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릭 바이 같은 센터백 자원을 정리할 계획이다. 주장이지만 4순위 센터백으로 밀린 해리 매과이어와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고 있는 빅토르 린델로프의 미래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2명 모두 시즌이 끝난 뒤에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린델로프의 잔류 가능성은 확신할 수 없지만 매과이어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보는 중이다. 그렇다면 맨유는 센터백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 라파엘 바란은 김민재만큼 세계적인 실력을 가졌지만 매 시즌 잔부상을 당하고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신체적인 한계를 분명히 가지고 있다.
김민재는 텐 하흐 감독이 요구하는 센터백 역할에 매우 적합하다는 평가다. 뛰어난 수비 지능과 함께 수비 범위가 매우 넓다. 빌드업 능력도 출중하면서 탈압박 능력도 가지고 있다. 리산드로와 바란 중 누구와 함께 뛰든 김민재는 조합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에 맨유는 김민재를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 입장에서 바이아웃 조항을 넘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거절이 불가능하다.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유로(약 727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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