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굴 이어 수원성 지킬 두 기둥, KT도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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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에서 재회한 고려대 출신 빅맨 하윤기, 이두원이 함께 미국으로 향했다.
KT 관계자는 "현지에서 테스트를 받은 후 개별 프로그램이 구성될 계획이다. 피벗, 슈팅 자세 교정 등 공통으로 소화하는 훈련도 있다. 스킬 트레이닝 이후에는 함께 훈련을 받은 선수들과 5대도 진행할 예정이다. 예전에 다녀온 3명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하윤기, 이두원 역시 경험을 토대로 더 성장하길 바란다. 해외에서 훈련을 받으면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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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기, 이두원은 7일 스킬 트레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들은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으로 향했으며, 오는 26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KT가 주축선수들에게 미국 스킬 트레이닝 기회를 제공한 건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이다. 가장 최근 미국으로 향했던 건 2019년 허훈, 양홍석, 한희원이었다. KT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며 해외 방문 절차가 간소화된 만큼, 모처럼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킬 트레이닝을 진행하게 됐다.
무엇보다 큰 이유는 하윤기, 이두원이 보여준 성장 가능성이었다. 2021 드래프트 2순위 출신 하윤기는 데뷔 2년 차인 2022-2023시즌에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51경기 평균 15.3점 6.4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공헌도(1366.15)는 팀 내 1위였다. 데뷔 동기 이정현(데이원)을 제치고 기량발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두원 역시 2022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고려대 선배인 하윤기가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 지명 순위에 비해 많은 기회를 받진 못했다. 27경기 평균 8분 27초 동안 3.1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 관계자는 “현지에서 테스트를 받은 후 개별 프로그램이 구성될 계획이다. 피벗, 슈팅 자세 교정 등 공통으로 소화하는 훈련도 있다. 스킬 트레이닝 이후에는 함께 훈련을 받은 선수들과 5대도 진행할 예정이다. 예전에 다녀온 3명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하윤기, 이두원 역시 경험을 토대로 더 성장하길 바란다. 해외에서 훈련을 받으면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윤기는 “대학 때 한두 번 가봤는데 프로선수가 된 후에도 보내준 KT에 감사드린다. 열심히 배우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두원 역시 “신인임에도 미국에서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관심을 받은 만큼 잘 배우며 내 것으로 만들어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KT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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