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장] 축구공을 조심해! 못생겨질 수 있습니다.

주완중 기자 2023. 5. 1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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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현지시각) 브라질 아레나 다 바이샤다(Arena da Baixada) 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페르난지뉴 선수가 공에 맞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7일(현지시각) 브라질 아레나 다 바이샤다(Arena da Baixada)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세리에 A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Athletico Paranaense)와 CR플라멩구(Clube de Regatas do Flamengo)의 축구 경기에서 페르난지뉴 선수의 헤딩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미드필더인 그가 상대편 선수와 공중 볼을 다투다 벌어진 일입니다. 그의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땀방울이 튀면서 눈은 감겨져 있습니다. 얼마나 강한 충격이었는지 코와 입은 볼썽사나울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마치 외계인 모습처럼 얼굴이 못생겨졌습니다. 다행히 그가 다쳤다는 뉴스는 없습니다.

축구공의 속도는 무서울 정도입니다. 지난 97년 프레월드컵에서 브라질의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프리킥은 시속 151Km로 역대 최고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공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 2015-2016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64강 재경기에서 당시 전반 39분에 손흥민 선수가 찬 슛은 시속 108.46km였습니다. 축구공은 흉기로 변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브라질 아레나 다 바이샤다(Arena da Baixada) 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경기에서 페르난지뉴 선수가 상대편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습니다./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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