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청소년 중독자 돕기 위해 ‘유리상자서 15일 살기’

KBS 2023. 5. 10. 06:5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의 한 도심 공원!

발걸음을 멈춘 시민들이 뭔가에 눈을 떼지 못하는데요.

자세히 보니 단상에 설치된 유리 상자 안에서 한 남성이 러닝 머신 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는 울트라 마라톤 선수이자 자선 활동가인 크라세 구에오르기예프 인데요.

지난달 30일부터 침대와 러닝머신만 있는 이 유리 상자 안에서 15일 격리 생활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가 이토록 극한 도전에 나선 이유, 마약과 술 그리고 소셜미디어에 중독된 청소년들을 돕고 이를 예방하는 프로젝트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섭니다.

유리 상자에 있는 동안 그는 책과 컴퓨터는 물론 휴대전화 같은 통신기기도 사용할 수 없다는데요.

크라세 씨는 이번 도전은 신체의 한계를 보는 실험이 아니라 심리적인 도전이나 다름없다며 각종 중독들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