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받은 메시→"조국에서 내 얼굴 모양의 마약이 팔리다니..."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리오넬 메시에 관한 충격적인 소식이 잇달아 들려왔다. 9일 밤 AFP는 파리 생제르맹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클럽과 엄청난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어떤 클럽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알 힐랄이 유력하다고 한다. 수도 리야드를 연고로 하는 명문 구단이다.
알 힐랄은 메시에게 연봉 4억 유로(5843억원)를 제시했다. 세부 사항 조율만 남았고, 다음 시즌부터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는 것이 확정됐다고 타전했다.
이에 앞서 메시와 관련된 충격적인 소속이 또 있었다. 메시를 형상화한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는 것이다.
데일리스타가 9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메시의 얼굴을 본뜬 마약성 알약을 조국의 한 음악 축제 현장에서 팔기위해 밀반입하던 한 마약상을 경찰이 체포했다.
사건은 메시의 모국인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한 음악 축제에서 벌어졌다. 축제에 참가하려던 참석자들을 수색하던 경찰이 이들 중 메시의 얼굴 형상을 한 엑시타스 10개를 발견해 압수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 주 열린 음악축제에서 한 참석자가 가방에 숨겨서 알약을 축제장으로 반입하려던 것을 적발했다. 경찰에 체포된 이 참석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PSG의 마크가 찍힌 가방 안에서 알약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언론은 메시가 자신의 초상이 알약에 사용된 것에 충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경찰은 광범위한 수색 과정에서 또 다른 향정신성 의약품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한 알약은 메시의 얼굴 모양을 하고 있다. 작은 파란색 알약은 한쪽 귀를 드러내고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는 메시의 얼굴이었고 수염을 기른 모습의 형태였다고 한다.
메시는 지난 주 별별일을 다 겪었다. 무단으로 팀을 이탈한 후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고 그곳에서 가족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같은 메시의 돌출행동이 알려지자 구단은 즉각적으로 2주간 출장정지의 징계를 내리며 메시를 비난했다. 일부 팬들도 메시를 욕하기도 했고 반대로 메시팬들은 구단의 처사를 맹비난했다. 네이마르도 ‘유탄’을 맞았다. 화가 난 PSG팬들은 네이마르의 집앞으로 몰려가 그의 퇴출을 요구하기도 했다.
결국 메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무단 이탈에 대해서 팬들에게 사과했다. 메시가 공개적으로 고개를 숙인 것도 보기 드문 장면이었다.
이런 와중에 조국에서 자신의 형상을 본뜬 마약이 유통되고 있어서 큰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파리 생제르맹 메시가 자신의 얼굴을 본딴 마약이 조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을 알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언론이 전했다. 사진은 월드컵 우승후 열린 A매치에서 메시를 우상처럼 받든 아르헨티나 팬들.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데일리스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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