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별미는? 서민 보양식 ‘추어탕’ 치자빛 고운 ‘황포묵’

지유리 2023. 5. 1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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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저렴하고 영양이 풍부해 서민 보양식으로 사랑받는다.

전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해 먹는데 남원에선 미꾸라지를 통째로 갈아 된장에 버무린 시래기와 들깻가루를 넣어 구수하고 걸쭉하게 끓여낸다.

청포묵은 전국에서 만들어 먹었는데 예부터 남원 황포묵은 지리산 고산지대에서 나는 녹두를 사용했기에 최고로 쳤다고 한다.

남원 인근 지역에서도 황포묵이 흔했고 전주비빔밥에는 고명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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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서 맛봐야 하는 별미
게티이미지뱅크

◆추어탕=저렴하고 영양이 풍부해 서민 보양식으로 사랑받는다. 전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해 먹는데 남원에선 미꾸라지를 통째로 갈아 된장에 버무린 시래기와 들깻가루를 넣어 구수하고 걸쭉하게 끓여낸다. 맛집을 찾는다면 천거동에 있는 추어탕거리를 가보자. 미꾸라지튀김과 추어숙회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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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묵=녹두를 갈아 앙금을 내어 쑨 묵을 청포묵, 여기에 노란색을 내는 치자를 넣은 것을 황포묵이라고 한다. 청포묵은 전국에서 만들어 먹었는데 예부터 남원 황포묵은 지리산 고산지대에서 나는 녹두를 사용했기에 최고로 쳤다고 한다. 남원 인근 지역에서도 황포묵이 흔했고 전주비빔밥에는 고명으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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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냉면=칡 전분과 밀가루를 섞어 검은색을 띤 면발이 특징이다. 지리산 중심으로 칡냉면을 파는 식당이 하나둘 생기더니 지금은 남원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자작한 육수와 매콤 달콤한 양념이 모두 들어가 냉면계의 ‘짬짜면’이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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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정식=청정한 산을 품은 지역인 만큼 산채정식이 유명하다. 지리산 뱀사골 인근 맛집에 가면 고사리·취나물·머윗대·방풍나물·시래기 등 열가지 넘는 나물이 나온다. 향이 강한 산채는 조미료 사용을 최소화해야 본연의 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고추장은 넣지 말고 젓가락으로 비벼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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