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보는 세상] 놀이공원 패스트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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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놀이공원 패스트트랙에 관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6세 아이의 어머니라고 밝힌 트위터 이용자는 "놀이공원에서 아이와 줄을 서고 있었는데 패스트트랙으로 입장하는 사람들을 보며 아이가 속상해했다"며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공평하게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고 가르쳤던 게 한순간에 무너졌다"는 글을 썼다.
한쪽에서는 놀이공원 패스트트랙이 당연시되면 병원 진료도 돈 많은 사람부터 받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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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시간을 사는 게 정당한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놀이공원 패스트트랙에 관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이 논쟁은 지난달 한 방송에 출연한 뇌과학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사진)가 위 질문을 던지며 시작됐다.
패스트트랙이란 일반 입장권보다 돈을 더 내면 놀이기구를 줄 서지 않고 바로 탈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월드·에버랜드를 비롯한 국내 놀이공원과 디즈니랜드·유니버설스튜디오 같은 해외 테마파크가 이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한 유튜브 이용자는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매직패스 5회권을 4만9000원에 샀다”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으로 편안함을 사는 건 문제 될 게 없다”고 댓글을 남겼다. 6세 아이의 어머니라고 밝힌 트위터 이용자는 “놀이공원에서 아이와 줄을 서고 있었는데 패스트트랙으로 입장하는 사람들을 보며 아이가 속상해했다”며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공평하게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고 가르쳤던 게 한순간에 무너졌다”는 글을 썼다.
한쪽에서는 놀이공원 패스트트랙이 당연시되면 병원 진료도 돈 많은 사람부터 받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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