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개막 D-6…'케이티♥' 송중기→제니 뜬다[종합]

유은비 기자 2023. 5. 1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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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중기, 제니, 송강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영화인들의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개최된다. '거미집','탈출', '화란', '잠', '우리의 하루' 총 5편의 한국 영화가 초청돼 송강호, 이선균부터 송중기, 주지훈까지 빛나는 스타들이 칸을 찾는다.

▲ \'거미집\' 해외 포스터. 제공| 바른손 이앤에이

송강호 주연의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로 칸 국제영화제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거미집'의 주역인 김지운 감독,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장영남, 박정수은 25일 오후 10시 30분에 진행되는 상영회 및 레드카펫에 참석을 확정했으며, 26일 공식 기자회견에도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 탈출. 제공ㅣCJ ENM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분에 초청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PROJECT SILENCE, 이하 탈출)은 오는 21일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난다. '탈출'은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그 안에 도사리고 있는 예기치 못한 위협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리며 이선균, 주지훈과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등 여러 배우들이 함께한다.

'탈출'과 '잠' 두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 초청받은 이선균은 오는 19일 오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 예정이며 주지훈과 김희원, 문성근, 예수정 등 배우들 역시 비슷한 시기에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 \'화란\' 해외 포스터.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화란'으로 첫 레드 카펫을 밟는 송중기와 아내 케이티의 동반 여부 역시 이번 칸 영화제의 뜨거운 이슈 중 하나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이 조직의 중간 보스를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중기가 노 개런티로 임할 만큼 애정을 가진 작품으로도 주목 받았다.

'화란'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된 송중기의 모습은 25일 진행되는 현지 포토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신 중인 아내 케이티와 동반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로기완' 촬영 일정으로 이탈리아 나폴리에 체류 중인 송중기는 해외에서 칸으로 직행할 것으로 보이며 홍사빈과 김형서 역시 일정에 맞춰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 \'잠\' 해외 포스터. 제공| 롯데 엔터테인먼트

이선균과 정유미 주연의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른 나라에서', '부산행'에 이어 네 번째로 칸에 초청받은 주연배우 정유미는 칸 영화제 참석을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블랙핑크 제니 ⓒ곽혜미 기자

이밖에 한국 영화는 아니지만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인 HBO '더 아이돌' 역시 공식 초청을 받았다. '더 아이돌'은 떠오르는 팝 아이돌을 둘러싼 모든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니는 칸 영화제 참석을 조율 중이다.

▲ 에스파 ⓒ곽혜미 기자

K팝 그룹 최초 '쇼파드 엠버서더' 자격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하는 에스파의 칸 방문 시기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진다. 쇼파드 캐롤라인 슈펠레 회장 역시 에스파의 방문에 기대감을 표하며 "그들은 처음으로 칸에 오는 한국 엠배서더가 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에스파는 출국 및 영화제 현지에서 소화할 일정 등을 조율 중이다.

더불어 '우리의 하루'로 감독 주간에 초청을 받은 홍상수 감독과 제작실장 김민희가 칸 레드 카펫에 함께 모습을 드러낼지 역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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