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지역 국회의원, 내년 국비 확보에 '한뜻'

유재형 기자 2023. 5. 1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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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5월 말까지인 부처별 예산안 심사 기한을 앞두고 내년도 중앙부처 예산에 국비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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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26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국비확보 성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2.26. bbs@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1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5월 말까지인 부처별 예산안 심사 기한을 앞두고 내년도 중앙부처 예산에 국비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서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기획조정실장과 주요 사업 실·국장들이 참석한다.

회의원협의회에서는 김기현 의원(회장, 남구을), 이채익 의원(남구갑), 박성민 의원(중구), 권명호 의원(동구), 서범수 의원(울주군) 등 지역 국회의원 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두겸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에게 중앙부처 예산 신청 규모와 그간의 국비 확보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총 25건의 국비 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4월 말 기준 울산시의 중앙부처 예산 신청은 826건에 2조 6625억원으로 지난해의 2조 5400억원 보다 1225억원이 늘었다.

시는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체계구축 ▲서생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중심(허브)공간 확충이전 ▲수소 건설·산업기계 평가 기반 구축사업 ▲해양 이동수단(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 ▲울산KTX 역세권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울주 범서~경주시계(국도14호선) 확장 ▲울산형 생활정원도시 조성 등 주요 사업의 쟁점 사항을 보고하고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

또 지역현안 사업인 ▲개발제한구역 합리적 조정 ▲울산 국가 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국가첨단전략산업(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울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첨단투자지구 특전(조세 감면 등) 강화 등 11건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한다.

김두겸 시장은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이 계속해서 건전 재정 기조로 고수될 것이기 때문에 중앙부처 예산안에 울산의 바람이 최대한 많이 담기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부처안 심의 단계에 맞춰 지역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선제 대응해 충분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처별 예산안은 5월 31일까지 기획재정부로 제출되고 기획재정부에서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부처 예산안을 심사 후 정부안을 확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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