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실적낸 위스키업계…"올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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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업계가 지난해 나란히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과 수입량이 나란히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매출도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위스키 수입 원가가 오르는데다 인건비, 물류비 등 판관비가 오르다 보니 가격 인상을 단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올해에도 위스키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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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수입액·수입량 나란히 증가…가격인상 효과도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위스키업계가 지난해 나란히 호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 시절 불기 시작한 위스키 열풍과 가격 인상 효과가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골든블루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이 2000억원을 넘으며 급성장했다.
골든블루의 지난해 매출은 23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4%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513억원으로 161.7% 늘었다.
발베니, 글렌피딕 등을 수입하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24%·95.7% 증가한 496억·184억원이다.
위스키 수입사 에프제이코리아는 2021년 305억원, 지난해 483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1년 새 58%의 신장률을 보였다. 호세 쿠엘보, 바카디, 예거마이스터등 주류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다.
드링크 인터내셔널의 경우 2021년 27억원의 영업적자에서 지난해에는 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367억원으로 45.6% 늘었다.
와일드터키, 더글렌그란트를 수입하는 트랜스베버리지 역시 지난해 매출액 330억원으로 83.3% 늘어나면서 코로나19가 바뀌어놓은 음주 문화 덕을 톡톡히 봤다.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과 수입량이 나란히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매출도 달성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은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억6684만 달러(약 3500억원)로 전년보다 52.2% 늘었다.
위스키 수입량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22년도 주류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수입량은 2만7038t(톤)으로 전년 대비 72.6% 확대됐다.
아울러 위스키 가격이 오른 것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 두차례 가격인상을 통해 53개 제품의 가격을 8~20% 올렸다. 조니워커 레드, 블랙, 블루 등은 10~15% 뛰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해 12월 가격을 인상했다. 대표 주류인 발렌타인이 최대 14.3%, 로얄살루트 17.8%, 시바스리갈이 9.6%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위스키 수입 원가가 오르는데다 인건비, 물류비 등 판관비가 오르다 보니 가격 인상을 단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올해에도 위스키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유흥시장이 정상화되는 해인데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중심으로 하이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위스키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더욱 늘어날 수 있어서다.
올해 1분기 위스키 수입량은 8443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통계 집계 이후로 역대 1분기 기준 최고 수치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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