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54%-니콜라 13.04%, 전기차 일제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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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미국의 전기차주도 모두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0.17%, S&P500이 0.46%, 나스닥이 0.63% 각각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는 1.54%, 니콜라는 13.04%, 루시드는 5.58%, 리비안은 0.07%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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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미국의 전기차주도 모두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가 0.17%, S&P500이 0.46%, 나스닥이 0.63%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의 낙폭이 가장 컸다.
이에 따라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는 1.54%, 니콜라는 13.04%, 루시드는 5.58%, 리비안은 0.07% 각각 하락했다.
특히 니콜라의 낙폭이 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13.04% 폭락한 0.85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더 큰 분기 손실을 발표했으며, 수요 부진을 이유로 애리조나 주 쿨리지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니콜라 대변인은 "수요 부진에 맞서 5월 말에 트럭 생산을 일시 중지할 계획이며, 7월부터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라는 또 지난 분기 순손실이 1억6909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것은 물론 1년 전 1억 5294만 달러보다 더 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은 니콜라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더 많은 주식을 매각할 것이라고 보고 주식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루시드도 전거래일보다 5.58% 급락한 7.2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보다 낙폭이 작았다. 테슬라는 1.54% 하락한 169.15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한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을뿐만 아니라 시간외거래서 급등하고 있다. 리비안은 정규장을 0.07% 하락 마감했지만 장 마감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손실이 적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간외거래에서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리비안은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손실이 1.25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59달러보다 적은 것이다. 매출도 6억6100만 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6억5210만 달러)을 상회했다.
리비안은 또 올해 생산목표인 5만대 생산을 재확인했다. 리비안은 지난 1분기에 9395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등 올해 5만대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리비안은 시간외거래에서 5.05% 급등한 14.56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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