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메시, '연봉 5800억' 사우디 이적설 반박..."어떤 구단과도 합의하지 않았다"

김대식 기자 2023. 5. 1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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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는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는 자신의 미래를 계속해서 고민할 예정이다.

프랑스 'AFP 통신'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슈퍼스타 메시가 다음 시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대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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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오넬 메시는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는 자신의 미래를 계속해서 고민할 예정이다.

프랑스 'AFP 통신'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슈퍼스타 메시가 다음 시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대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구단은 정부의 재정적인 능력을 등에 업고, 세계적인 슈퍼스타를 수집 중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행보는 전 세계를 뒤집어놨다. 호날두에 멈추지 않고, 사우디는 메시까지 품을 생각이다.

사우디 유명 구단 알 힐랄은 메시를 데려오기 위해 연봉 4억 유로(약 5816억 원)를 제안했다. 아직까지 메시가 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고,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다는 보도는 있었지만 합의까지 도달했다는 보도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메시를 둘러싸고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오자 결국 직접 반박을 했다.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로 활동하는 호르헤 메시는 9일(한국시간) 성명서를 통해 "아직 어떤 클럽과 아무런 계약도 없다. 메시가 PSG와 함께 리그를 마무리하기 전에는 결코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것이다"라며 아직 구체적인 협상이 시작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소문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명성을 얻기 위해 메시의 이름을 사용하지만 진실은 하나일 뿐이다. 우리는 누구와도 아무것도 없었다고 확신할 수 있다. 구두도, 서명도, 합의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호르헤 메시는 "시즌이 끝날 때가 무엇이 있는지 분석하고 결정을 내려야 할 때다"라며 모든 이적과 관련한 사항은 시즌 이후에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공신력이 높은 매체들은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과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메시한테 남은 선택지는 크게 3가지다. 바르셀로나로의 복귀, 사우디로의 이적 그리고 꾸준히 메시한테 관심을 가졌던 미국행이다. 곧 메시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메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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