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새벽에 줄서서 사갔는데 ♥김지민母 빵 싫어한다고” (돌싱포맨)[어제TV]

유경상 2023. 5. 1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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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가 김태현에게 장서지간 조언을 구했다.

5월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전성애, 미자, 김태현이 출연했다.

이어 김준호는 "지민이의 단점 하나를 이야기했다. 농담으로.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분위기가 이상한 거다. 다음 날 너는 왜 이야기를 그렇게 하냐고. 가만히 생각하니까 내가 왜 그랬지?"라고 경험담을 또 말하며 전성애에게 "만약에 김태현이 험담이 아니라 너무 까부는 것 같아요 그런 이야기를 하면?"이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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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가 김태현에게 장서지간 조언을 구했다.

5월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전성애, 미자, 김태현이 출연했다.

김태현은 장모 전성애와 함께 출연하는 것이 불편해 안 나오려 했지만 이어 집안 분위기가 더 불편해지는 바람에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전성애는 사위 김태현의 첫인상이 할 말 다하는 이미지라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런 두 사람에게 김준호는 “처음에 뭐 사갔냐”고 물으며 장서지간 조언을 구했다. 김태현은 검색을 해서 고급 화장품을 선물로 사갔다고. 전성애는 “우리 나이에 좋아하는 화장품”이라며 사위의 센스를 인정했다. 이에 김준호는 “새벽에 줄서서 사갔는데 어머님 첫 마디가 빵 싫어하네. 그래서 내가 멘붕이 왔다”며 실패한 선물 경험담을 말했다.

김태현은 “그 마음은 따뜻하고 좋은데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셔야 한다”며 “어머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건 따님 아니냐. 지민이를 더 많이 좋아해주는 것”이라고 조언했고, 탁재훈은 “아니지.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게 따님이니까. 지민이를 놔줘. 네가 욕심을 부리면 안 돼”라고 정반대 조언으로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준호는 “지민이의 단점 하나를 이야기했다. 농담으로.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분위기가 이상한 거다. 다음 날 너는 왜 이야기를 그렇게 하냐고. 가만히 생각하니까 내가 왜 그랬지?”라고 경험담을 또 말하며 전성애에게 “만약에 김태현이 험담이 아니라 너무 까부는 것 같아요 그런 이야기를 하면?”이라고 질문했다.

김태현은 실제로 그런 경우가 있었다며 “어머니랑 대화하다가 막걸리 한 잔 하면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칭찬을 막 했다. 미자가 사람 기분 좋게 해주는 말을 잘한다. 너무 장점인 것 같다. 그런데 본인 기분 좋을 때만 그런다. 갑자기 싸해지면서 세상사람 누구나 그렇네! 갑자기 ‘여인천하’로 바뀌었다. 퍽 한 대 치시는데 무게를 실으실 줄 알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태현은 “그러니까 항상 긴장의 끊을 놓으면 안 된다. 아무리 친해지고 내 편 같아도 아내의 엄마라는 거라는 걸 항상. 내 엄마 아니라는 걸 항상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탁재훈은 “오지 말라는데 왜 자꾸 가냐”며 김준호에게 김지민 모친을 찾아가지 말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정이 들어야 가족이 된다”고 반박했다. 전성애는 “아니다. 너무 자주 가지 마라. 너무 자주 가서 말로 잘 하려는 건데 어머님이 불편한 것 하지 마라. 서로 마음이 상한다. 잘하려고 한 건데”라며 자주 가지 말고 가끔 가라고 당부했다.

탁재훈은 “지금 안 가기도 불안한 거다. 결혼할지 안 할지 모른다”며 김준호의 심리를 꼬집었고 이상민은 “지민이 입장에서는 마지막 보루가 이거다. 우리 엄마가 너 싫대”라고 거들었다. 김준호는 “최악의 형들이다 진짜”라며 난감해 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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