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HL그룹 회장, 백지연 전 앵커와 사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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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원 HL그룹 회장과 백지연 전 앵커가 사돈을 맺는다고 알려졌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차녀 정지수 씨와 백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 씨는 내달 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정 회장은 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백 전 앵커는 1987년 MBC에 입사해 오랜 기간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다 1999년 퇴사해 프리랜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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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의 차녀 정지수 씨와 백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 씨는 내달 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수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현재 HL그룹 미국법인에서 근무 중이고, 강씨도 미국 유학을 거쳐 디자인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약 2년간 교제하다 결혼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1978년 한라해운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한라공조, 만도기계, 한라건설 등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부친 밑에서 경영 수업을 받다 1996년 말 그룹 총수 자리를 물려받았다.
백 전 앵커는 1987년 MBC에 입사해 오랜 기간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다 1999년 퇴사해 프리랜서가 됐다. 이후에도 각종 TV와 라디오 등에서 방송을 진행했고, 스피치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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