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때마다 잠자리 요구 여친 “잠자리가 묏자리 돼” 김숙 경고 (연참)[어제TV]

유경상 2023. 5. 1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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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때마다 잠자리를 요구하는 여친과 이별을 고민하는 사연이 충격을 줬다.

5월 9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고민남은 1년 넘게 연애중인 여자친구와 잠자리 문제로 이별 위기를 맞았다.

고민남이 잠자리가 힘들었다고 토로하자 여자친구는 "이럴 거면 끝내자"고 이별을 고했고, 고민남은 "너 나랑 자려고 만난 거야?"라고 성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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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때마다 잠자리를 요구하는 여친과 이별을 고민하는 사연이 충격을 줬다.

5월 9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고민남은 1년 넘게 연애중인 여자친구와 잠자리 문제로 이별 위기를 맞았다.

고민남은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다가 밤만 되면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 고민남이 “나 내일 빨리 출근해야 하는데. 갈게”라며 데이트를 끝내려 하자 여자친구가 “간다고? 우리 까꿍은 하고 가야지”라며 붙잡았다. 까꿍은 함께 밤을 보내자는 둘만의 비밀 암호. 두 사람의 데이트는 항상 밤을 보내야만 끝이 났다.

1년 전만 해도 고민남은 여자친구와 밤을 보내는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그 생활을 1년 동안 하자 체력에 무리가 왔다. 결국 고민남은 야근 핑계를 대고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를 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고민남은 생각 끝에 체력을 키우려 운동을 시작했고 여자친구와 일주일 만에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 데이트에서 고민남은 긴장한 나머지 배탈이 났다.

이어지는 데이트에 고민남은 또 야근 거짓말을 했다가 여자친구에게 딱 들켰다. 고민남이 잠자리가 힘들었다고 토로하자 여자친구는 “이럴 거면 끝내자”고 이별을 고했고, 고민남은 “너 나랑 자려고 만난 거야?”라고 성냈다.

그렇게 이별 후 여자친구의 생일이 다가오자 고민남은 선물을 건네며 “너한테 꼭 주고 싶었던 거야. 그 때는 내가 미안해. 우리 다시 만나면 안 될까?”라고 매달렸다. 여자친구는 “왜 오늘은 잘 사람이 필요해?”라고 응수했고 두 사람은 이제 일주일에 한 번만 만나서 데이트를 하기로 요일을 정하고 그 날에는 반드시 잠자리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고민남은 일이 바빠 일주일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며 피곤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여자친구는 “사랑의 표현인데 성의가 없다”는 이유로 분노했다. 고민남은 “저희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곽정은은 고민녀가 잠자리로 사랑을 확인받았다고 느끼고 그 유효기간이 내일 아침까지로 매우 짧은 것 같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주우재는 “저 정도면 일”이라며 “조금이라도 남은 양기를 잘 지키기 바란다”고 이별을 권했다. 한혜진은 “인간의 체력은 한정적이다. 밤에 매일 관계를 갖는다? 여자친구는 낮에 쉬엄쉬엄 사시는 게 아닌가. 열심히 사세요”라고 일침 했다.

곽정은은 “성적인 건 강요하면 안 된다. 내 존재 가치를 확인받기 어려워 잠자리로 확인받는 것 같다. 삶의 의미를 알아야 다른 데 집착하지 않는다. 제대로 대화할 타이밍을 놓쳤고 성숙한 관계를 할 수 없어 끝내야 할 것 같다”고 이별을 권했다.

김숙은 “잠자리가 묏자리로 바뀐다. 그러다 죽는다.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 힘들다”며 지나가는 사람이 힘들어보여도 괜찮은지 묻는데 여자친구가 고민남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꼬집었다. 서장훈은 “그만해라. 본인 일에도 영향을 미친다. 고민녀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인 것 같다. 상담을 받아야 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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