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키트 특수' 똑같이 빠졌는데…영업익 CU 늘고 GS25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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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분기 편의점 '진단키트 특수'가 똑같이 빠졌는데도 올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 대비 CU는 늘고 GS25는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 매출은 1조8496억원으로 업계 1위 GS25(1조8667억원)와의 차이를 바짝 좁히면서 올 한해 실적에서 편의점 업계 1등이 바뀌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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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위 GS25와 CU 격차 171억 불과…점포수 CU가 앞서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지난해 1분기 편의점 '진단키트 특수'가 똑같이 빠졌는데도 올 1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 대비 CU는 늘고 GS25는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 매출은 1조8496억원으로 업계 1위 GS25(1조8667억원)와의 차이를 바짝 좁히면서 올 한해 실적에서 편의점 업계 1등이 바뀌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온다.
1분기 영업이익과 지난해 말 기준 점포 수로는 CU가 GS25를 앞선 상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1분기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다만 종속회사를 제외한 편의점 사업만 별도로 볼 때 영업이익은 398억원으로 전년대비 10억원 늘었다. 매출은 9.3% 늘어난 1조8496억원이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연결 영업익 감소는 종속회사의 성수기 대비 선제적 물류투자와 운영비용 증가 때문"이라며 "지난해 진단키트의 일회성 이슈에도 리오프닝 이후 대면활동과 유동인구 증가로 안정적 매출성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의 1분기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1년새 33.2% 줄었다. 매출은 6.3% 늘어난 1조866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높은 진단키트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여기에 지난해 3분기 '랄라블라' 철수로 해당점포 인력이 편의점으로 흡수돼 인건비 부담이 늘었고, 광고판촉비와 운영점 증가에 따른 물류비 증가도 영업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GS리테일 설명이다.
GS25와 CU의 매출 차이는 지난해 1분기 635억원에서 올 1분기엔 171억원으로 확 줄었다. 올 1분기 영업익을 보면 연결 기준으로도 CU가 GS25보다 143억원 많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익도 CU 378억원, GS25 340억원으로 CU가 38억원 더 높았던 것에서 올 1분기엔 차이가 더 벌어졌다.
점포 수로는 2019년 GS25가 1만3918개로 CU를 41개 앞섰던 뒤로는 2020년부터 CU가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기준 CU 점포 수는 1만6787개, GS25는 1만6448개로 CU가 339개 많다. 매장 수를 기준으로 하면 업계 1위는 CU다.
지난해 연간 매출 기준으로는 GS25가 7조7800억원, CU가 7조5778억원으로 2022억원 차이가 나 GS25가 앞선 가운데 올해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향후 전략으로는 GS25는 수익성 개선, CU는 차별화 제품을 통한 트렌드 선도에 방점을 찍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히트상품 개발과 데이터 기반 경영을 강화함과 동시에 기존 사업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1분기 차별화상품 중심으로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 카테고리가 고성장했다"며 "2분기부터 차별화 신상품을 조기 집중 전개하고 고물가에 대응한 행사를 지속 확대해 본격적인 성수기 대응 전략을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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