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 될 뻔한 스트레일리 투구, 어리둥절 양의지 배트가 야속했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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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스트레일리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양의지는 스트레일리의 커브가 머리 쪽으로 향하자 급하게 몸을 숙여 피했고 배트를 맞고 파울이 됐다.
스트레일리가 곧바로 양의지를 보며 가슴을 쓸어 내렸고 미안하다는 표현을 했다.
양의지도 괜찮다며 스트레일리를 향해 손을 들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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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스트레일리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롯데 자이언츠 스트레일리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스트레일리는 2회 2사 후 허경민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 맞고 3회 선두타자였던 이유찬에게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고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를 자초한 뒤 김재환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실점했다.
이후 양의지가 등판했다. 양의지는 스트레일리의 커브가 머리 쪽으로 향하자 급하게 몸을 숙여 피했고 배트를 맞고 파울이 됐다.
타석에 엉덩방아를 찍듯이 주저 앉은 양의지는 입을 앙 다물며 맞지 않아 다행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스트레일리가 곧바로 양의지를 보며 가슴을 쓸어 내렸고 미안하다는 표현을 했다.
양의지도 괜찮다며 스트레일리를 향해 손을 들어 보였다.
이후 스트레일리는 양의지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스트레일리는 이전보다 구위가 올라온 모습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찍혔고 꾸준히 145km 안팎의 구속을 형성했다.
패스트볼 41개, 슬라이더 26개, 커브 13개, 체인지업 11개 커터 5개를 구사했다.
볼넷도 없었다.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구 5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였지만 팀은 2-5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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