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 부채협상 주시 속 하락…나스닥 0.6%↓마감

조지현 기자 2023. 5. 1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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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6.88포인트(0.17%) 하락한 33,561.81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18.95포인트(0.46%) 떨어진 4,119.17, 나스닥지수는 77.36포인트(0.63%) 내려간 12,179.55로 장을 마쳤습니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부채한도 상향과 재정지출 삭감을 연계하고, 민주당과 백악관은 부채한도는 협상 불가라는 입장이어서 이번 논의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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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SE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의 모습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와 이날 예정된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 등을 주시하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6.88포인트(0.17%) 하락한 33,561.81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18.95포인트(0.46%) 떨어진 4,119.17, 나스닥지수는 77.36포인트(0.63%) 내려간 12,179.55로 장을 마쳤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0일) 오후 4시에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을 포함한 양당 상·하원 대표를 초청해 부채한도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부채한도 상향과 재정지출 삭감을 연계하고, 민주당과 백악관은 부채한도는 협상 불가라는 입장이어서 이번 논의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연방의회의 부채한도 상향조정 협상이 실패할 경우 6월 1일 미국이 디폴트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내려가지 않을 경우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연설에서 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이 경제 활동을 둔화시키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도 다음번 회의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8.8%,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1.2%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S&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자재, 기술, 헬스, 통신,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하고 산업, 에너지 관련주는 올랐습니다.

미국 지역은행 관련주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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