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무가 반값"…롯데마트·슈퍼, 정부비책 상생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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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와 슈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전 점포에서 '정부비축 제주 상생무'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농산물유통정보의 5월 4일 기준 무 상등급 도매가격은 20kg 기준 1만9200원으로 1년전 비슷한 시기 1만3368원에 비해 43.6% 상승했으며 1개월 전보다도 24.6% 가량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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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롯데마트와 슈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전 점포에서 '정부비축 제주 상생무'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농산물유통정보의 5월 4일 기준 무 상등급 도매가격은 20kg 기준 1만9200원으로 1년전 비슷한 시기 1만3368원에 비해 43.6% 상승했으며 1개월 전보다도 24.6% 가량 비싸다.
이는 농자재 가격, 인건비 등의 생산 비용 상승과 12월부터 5월까지 무 주산지인 제주도의 기상 악화로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제주산 무 비축 물량 50톤 가량을 확보, 이를 시세보다 약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정부비축 제주 상생무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지난 3월에 수확 후 별도 선별작업 없이 비축한 상품이다.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통상적으로 취급하는 '특'등급 상품과 비교해 조금 작거나 외관에 흠이 있을 수 있지만 맛과 영양에는 차이가 없으며 가격은 저렴하다.
백승훈 롯데마트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자 구매 빈도가 높은 채소 중 최근 시세가 높게 형성된 무를 정부와 협업해 반값에 선보이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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