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게이단렌, 오늘 도쿄서 '미래 기금' 구체안 내놓는다

신건웅 기자 이형진 기자 2023. 5. 10.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일 경제계가 강제징용에 대한 제3자 변제 방식인 미래 파트너십 기금 조성 구체안을 10일 발표한다.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과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게이단렌(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진행상황' 기자회견을 연다.

일본 강제징용 해법으로 조성하는 미래파트너십 기금의 운영위원회 구성과 진행상황·운영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진행상황' 기자회견 예정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왼쪽)과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이 16일 일본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한일 미래파트너십 선언'을 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2023.3.16/뉴스1

(서울=뉴스1) 신건웅 이형진 기자 = 한일 경제계가 강제징용에 대한 제3자 변제 방식인 미래 파트너십 기금 조성 구체안을 10일 발표한다.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과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게이단렌(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한일·일한 미래파트너십 기금 진행상황' 기자회견을 연다.

일본 강제징용 해법으로 조성하는 미래파트너십 기금의 운영위원회 구성과 진행상황·운영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김 직무대행과 도쿠라 회장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한일 미래 파트너십 선언'에 합의한 바 있다. 창설 기금은 두 단체가 각각 10억원씩(1억엔) 총 20억원으로 하기로 했다.

당시 양측은 "한일 관계 정상화와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했고 양 정부의 결단을 통해 마련된 관계 정상화의 기회를 살리고자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 조성 합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또 "파트너십 기금을 통해 정치·경제·문화 등에 있어 각 분야 연구나 한일이 직면한 공통 과제 해결을 위한 사업, 미래를 짊어진 청년 미래 인재 교류 등 양국 경제 관계의 확대와 강화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김 직무대행은 지난 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간담회 직후에도 "미래기금 관련해서는 우리가 잘 할 테니, 협력해달라고 이야기했다"며 "일본의 게이단렌과 따로 협의를 하고 있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e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