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19만대 리콜… 자동문에 신체 끼여 부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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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차, 한국지엠,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6개 차종 22만905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아 카니발은 슬라이딩 도어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같은 문제로 카니발 5만1568대를 리콜했고, 국내에서도 이번에 19만841대를 리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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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차, 한국지엠,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6개 차종 22만905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아 카니발은 슬라이딩 도어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카니발은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닫히는 슬라이딩 도어를 쓰고 있는데, 문이 닫히기 직전에 신체 일부를 문 사이에 넣는 등 특정 상황에서 신체가 끼이며 상해를 입을 수 있다.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같은 문제로 카니발 5만1568대를 리콜했고, 국내에서도 이번에 19만841대를 리콜한다. 2020년 7월~2023년 4월 제작된 차량이 대상이다. 카니발 차주는 오는 17일부터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나 오토큐에서 무상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기아는 문 열림과 닫힘이 시작될 때 경고음을 2회 추가하고, 문이 닫히기 직전 400㎜ 지점에서 속도를 낮춰 서서히 문이 닫히게끔 소프트웨어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같은 방식이다.
벤츠 E클래스 E220d, C클래스 C220d 등 8개 차종 2만547대는 고압연료펌프 부품의 강건성 부족으로 이물질이 발생하고, 이물질이 연료 공급 라인을 막으며 시동이 꺼질 수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12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2019~2021년 제작된 쉐보레 구형 볼트EV와 볼트EUV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데이트를 받은 1467대(판매 이전 포함)를 대상으로 부품 교체를 진행한다. 화재 원인이 고전압 배터리 결함(음극 탭 손상 및 분리막 밀림)으로 파악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한국지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스텔란티스 산하 DS오토모빌의 DS4 크로스백 33대(판매 이전 포함)는 제조 과정에서 앞범퍼 차체 고정볼트가 체결되지 않아 주행 중 범퍼가 이탈할 수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 9일부터 해당 차량의 무상 수리(부품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의 상용차 파비스와 엑시언트 등 2개 차종 1만6099대(판매 이전 포함)는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배터리 스위치 설계 오류로 스위치와 스위치 고정 구조물 사이에 이물질이 축적되고, 이로 인해 전류가 흐르며 화재가 발생하는 문제로 파악됐다.
뉴 카운티 어린이운송차, 카운티 일렉트릭 어린이운송차 등 2개 차종 65대는 어린이 좌석안전띠 부품의 조립 불량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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