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PGA 임성재와 국내서 대결…우리금융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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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한 정찬민(CJ)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임성재(CJ)와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3억원 규모로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함께 KPGA 코리안투어(1부) 최다 상금 규모 대회다.
임성재에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정찬민이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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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리금융 챔피언십, 11일부터 여주서 개막
임성재 3년7개월만 출전…정찬민과 승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한 정찬민(CJ)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임성재(CJ)와 실력을 겨룬다.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는 정찬민의 실력을 간접적으로 검증해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2023시즌 KPGA 5번째 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5억원, 우승 상금 3억원 규모로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함께 KPGA 코리안투어(1부) 최다 상금 규모 대회다.
PGA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임성재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임성재가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약 3년7개월 만이다. 당시 임성재는 정상에 오르며 국내 대회 첫 승을 달성했다.
임성재는 2022~2023시즌 PGA투어에 1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7회 진입 포함 16개 대회 컷 통과하는 활약으로 현재 페덱스컵 랭킹 19위(923P)에 자리하고 있다. 세계 랭킹은 18위다.
임성재에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정찬민이 도전장을 던졌다.
압도적인 장타를 과시하며 매경오픈에서 생애 첫 1부 우승을 거둔 정찬민은 이번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작성한 선수는 지난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과 LX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한 서요섭(DB손해보험)이다.
또 정찬민은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동민(NH농협은행)을 67.3포인트 차로 추격하며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에 올라있는 정찬민이 이번에 우승하면 다른 선수들의 성적과 관계없이 제네시스 포인트,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선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과 우승 상금 3억원이 주어진다.
아마추어 돌풍이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을 거둬 10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을 기록한 조우영이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2승에 도전한다.
추천 선수 자격으로 참가하는 조우영이 우승하면 2006년 김경태(신한금융그룹) 이후로 KPGA 코리안투어에서 2번째로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을 기록하는 선수가 된다.
임성재, 조우영과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금메달에 도전하는 장유빈(21) 역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김시우를 제외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3명이 함께 모이는 자리는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희민(DB손해보험)은 2연패에 도전한다. 장희민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출전 만에 이 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장희민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24위(446.5P), 제네시스 상금순위 26위(2925만7812원)다.
장희민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다. 우승을 경험했던 대회기 때문에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싶다"며 "타이틀 방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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