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8.2% "기업 사회적 책임 이행 더 강화됐다"

이인준 기자 2023. 5.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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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이 과거에 비해 더 높아졌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가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과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도 높았다.

응답자의 58.2%는 외환위기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 강화됐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7.5%는 기업 사회적 책임 강화가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과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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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경련, 기업 역할 국민인식조사 결과
응답자 87.3% "CSR, 구매 결정에 영향"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이 과거에 비해 더 높아졌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가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과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도 높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유시장경제와 기업의 역할에 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29.6%는 자유시장경제의 핵심 키워드로 '시장·소비자 권한 강화'를 꼽았다. 이어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의 자유와 창의(24.7%) ▲시장기능을 통한 효율적 자원 배분(24.6%) ▲기업 간 경쟁을 통한 경제발전의 촉진(16.9%)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4.6%는 외환위기 이후 한국의 자유시장경제가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기업의 본질적 역할은 ▲투자와 고용확대(40.4%) ▲이윤 등 경제적가치 창출(30.3%)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응답자의 58.2%는 외환위기 이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 강화됐다고 답했다. 이어 '비슷하다'(27.0%), '약화됐다'(12.8%) 순이다. 긍정 평가를 받은 사회적 책임(CSR) 분야는 소비자가치 제고(28.3%)이며, 이어 지역사회참여(16.7%), 지배구조 개선(16.2%), 친환경(15.7%) 등이 뒤따랐다.

응답자의 87.5%는 기업 사회적 책임 강화가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과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앞으로 강화돼야 할 분야로는 ▲고용안정·양질의 일자리 제공(20.8%) ▲오염방지·기후변화 대응(18.4%) ▲법규 준수 및 윤리경영(14.3%) ▲소비자보호 및 분쟁 해결(11.1%) 등을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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