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해야 한다고 오늘 알았다" 엑소 카이 '내일 입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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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을 준비하던 그룹 엑소의 카이가 돌연 오는 11일 입대한다.
SM은 갑작스런 카이의 입대 소식에 대해 "병무청 규정 변경"을 이유로 거론했지만 병무청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의 질의에 "규정은 그대로다"라고 밝혀 양측 간 규정 해석의 차이 등 입장차가 있었던 것인지 주목된다.
병무청의 '규정 변동 없음' 입장을 감안하면 카이 측이 입대 규정을 병무청 해석과 달리 받아들였거나 과거에 각 지방청 단위로 규정 해석을 유연하게 했을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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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을 준비하던 그룹 엑소의 카이가 돌연 오는 11일 입대한다. SM은 갑작스런 카이의 입대 소식에 대해 "병무청 규정 변경"을 이유로 거론했지만 병무청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의 질의에 "규정은 그대로다"라고 밝혀 양측 간 규정 해석의 차이 등 입장차가 있었던 것인지 주목된다.
10일 연예계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3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광야 클럽'에서 카이는 올해 예정된 엑소 컴백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병무청 규정 변경으로 5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병무청 측은 2010년부터 유지돼 왔던 입대 규정에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현행 병역법과 병역법 시행령 등을 종합하면 병역 연기는 질병·심신장애, 가족의 위독·사망, 학교 입학시험 응시,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 등으로 5회에 걸쳐 최대 2년까지 가능하다. 연예 활동의 경우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간주되는데 규정상 병역을 연기할 수 있는 최대 회수(5회) 가운데 최대 2회까지만 인정된다고 병무청 측은 설명했다.
병무청의 '규정 변동 없음' 입장을 감안하면 카이 측이 입대 규정을 병무청 해석과 달리 받아들였거나 과거에 각 지방청 단위로 규정 해석을 유연하게 했을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연예계에서는 올해 예정된 엑소 컴백은 카이를 제외하거나 완전체를 기다릴 경우 카이가 소집해제될 때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카이는 3일 라이브방송을 통해 "나도 안 게 오늘 첫날"이라며 "가기 전에 팬분들 얼굴 보면 좋겠다. 겪어본 적이 없어서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시간 금방 가고 나도 금방 돌아오겠다"고 했다.
병무청은 카이의 입대 배경에 대해서는 "개인정보에 대한 것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병무청은 카이 입대 관련 SM의 '규정 변경' 입장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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