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불허’ 두 팀은 떨어진다, EPL 생존 경쟁 총정리 [EPL 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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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티켓은 사실상 두 장 남았고, 네 팀의 승점 차는 단 3점이다.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는 16~19위 네 팀이 경쟁하는 형국이다.
네 팀 모두 상위권 팀과의 대결이 남아있어 '자이언트 킬링' 한 번이 팀의 생존을 결정할 수도 있다.
현재 강등권인 두 팀의 일정이 더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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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생존 티켓은 사실상 두 장 남았고, 네 팀의 승점 차는 단 3점이다.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막바지다. 35라운드 일정을 마치면서 잔여 경기는 3경기다. 아직 우승과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 강등 모두 결정된 것이 없다.
이 중 예측이 가장 힘든 것은 생존 경쟁이다. 매년 최하위 3개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는데 아직 최하위 사우샘프턴도 강등이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9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레스터가 풀럼에 패했지만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가 각각 승리를 거두면서 순위가 또 한 번 요동쳤다.
사우샘프턴의 강등은 사실상 확정이다. 17위 에버턴과 이미 승점 8점 차다.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하지 못하면 자동 강등이다. 3연승에 성공해도 에버턴이 승점 2점 이상 획득하면 강등된다. 7위 브라이튼&호브, 5위 리버풀과의 경기도 남겨둔 꼴찌 사우샘프턴이 잔여 3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는 것부터가 불가능에 가깝다. 2012년 승격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11년을 버틴 사우샘프턴은 작별 인사를 앞두고 있다.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는 16~19위 네 팀이 경쟁하는 형국이다. 1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3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강등 경쟁에서 사실상 벗어났다. 18위 레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남은 3경기 중 1승만 더해도 생존 확정이다.
웨스트햄이 잔여 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18위 레스터, 19위 리즈가 3경기에서 최소 2승 1무 이상을 거둬야 웨스트햄을 강등권을 끌어내릴 수 있다. 그런데 웨스트햄은 잔여 일정에서 레스터, 리즈와 한 번씩 만난다. 즉 웨스트햄은 이 두 경기 중 한 번만 패하지 않아도 생존이다.
16위 노팅엄 포레스트(8승 9무 18패 승점 33, 득실 -31)와 19위 리즈 유나이티드(7승 9무 19패 승점 30, -25)의 승점 차는 단 3점으로 단 한 경기에 동률이 될 수 있는 격차다.
이들이 승점 동률 상태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경우 골 득실로 순위가 갈린다. 골 득실에서는 18위 레스터(8승 6무 21패 승점 30, -15)가 가장 유리하고 16위 노팅엄이 가장 불리하다.
잔여 일정을 봐도 예측 불허다. 일단 16~19위 팀간 맞대결은 없다. 네 팀 모두 상위권 팀과의 대결이 남아있어 '자이언트 킬링' 한 번이 팀의 생존을 결정할 수도 있다. 16위 노팅엄은 첼시, 아스널전이 남았다.
일정은 17위 에버턴이 가장 무난하다. 1위 맨시티를 만나지만, 강등 경쟁에서 벗어난 중하위권 팀 울버햄튼, 본머스는 잔여 경기 동기부여가 떨어질 만하다.
현재 강등권인 두 팀의 일정이 더 나쁘다. 18위 레스터는 리버풀, 뉴캐슬, 19위 리즈는 뉴캐슬, 토트넘을 상대하고 각각 웨스트햄과의 대결이 남아있다.
한편 챔피언십(2부)에서는 1위 번리, 2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승격이 확정됐다. 나머지 한 팀을 가리는 승격 플레이오프에는 3위 루턴 타운, 4위 미들즈브러, 5위 코번트리 시티, 6위 선덜랜드가 진출했다.(자료사진=노팅엄 포레스트 선수단)
※ 현재 성적 (18위부터 강등)
16위 노팅엄 포레스트 - 8승 9무 18패 승점 33, 득실 -31
17위 에버턴 - 7승 11무 17패 승점 32, -21
18위 레스터 시티 - 8승 6무 21패 승점 30, -15
19위 리즈 유나이티드 - 7승 9무 19패 승점 30, -25
※ 잔여 일정(A원정, H홈)
16위 노팅엄 포레스트 - 첼시(A), 아스널(H), 팰리스(A)
17위 에버턴 - 맨시티(H), 울버햄튼(A), 본머스(H)
18위 레스터 시티 - 리버풀(H), 뉴캐슬(A), 웨스트햄(H)
19위 리즈 유나이티드 - 뉴캐슬(H), 웨스트햄(A), 토트넘(H)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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