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장모 전성애 첫인상? 머리채 잡고 뒹굴던 모습 떠올라"

채태병 기자 2023. 5.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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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태현(45)과 그의 장모이자 배우 전성애(67)가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

9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태현, 미자 부부와 전성애가 출연해 돌싱포맨(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과 만났다.

이날 MC 이상민은 전성애에게 "사위 김태현을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어땠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근데 김태현을 만나기 전에 (전성애가) 점 찍어놓은 사윗감이 있다더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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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인 김태현(45)과 그의 장모이자 배우 전성애(67)가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

9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태현, 미자 부부와 전성애가 출연해 돌싱포맨(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과 만났다.

이날 MC 이상민은 전성애에게 "사위 김태현을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어땠냐"고 물었다. 전성애는 "주차장에서 잠깐 한 번 봤고, 이후에 정식으로 (집에) 인사 왔을 때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상민이 첫인상이 별로였다는 반응이라고 묻자, 전성애는 "별로였지 않고 무언가 어려운 느낌은 있었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전성애는 "왜냐면 방송에서 사위를 보던 이미지가 있지 않냐"며 "할 말은 다 하는 그런 강한 이미지였다. 그래서 긴장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태현은 "저는 장모님과 딱 만났는데 과거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의 모습만 떠올랐다"며 "드라마에서 매번 바닥에서 머리채 잡고 뒹구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더욱이 장인어른은 영화 '도가니'의 유명한 그분이지 않냐"며 첫만남 때 전성애보다 자신이 더 긴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이상민은 전성애에게 또 짓궂은 농담을 건넸다. 이상민은 "근데 김태현을 만나기 전에 (전성애가) 점 찍어놓은 사윗감이 있다더라"고 폭로했다.

전성애는 "점 찍어둔 건 아니다"라며 "TV 보면서 괜찮은 사람이 나오면 우리 딸하고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한 거다. 솔직히 나는 그룹 '신화' 에릭이 좋더라"고 밝혀 김태현을 당황케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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