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전 총리 체포후 곳곳 유혈시위…인터넷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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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임란 칸 전 총리가 전격 체포된 뒤 파키스탄 곳곳에서 폭력 시위가 잇따르고, 군경과 시위대간 충돌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칸 전 총리는 현지시간 9일 이슬라마바드 고등법원 청사 밖에서 부패방지기구인 국가책임국 요원들에게 체포됐습니다.
AP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은 칸 전 총리가 체포된 뒤 파키스탄 전역에서 그를 지지하는 군중들이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에 나섰으며 시위가 폭력시위로 격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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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혐의를 받고 있는 임란 칸 전 총리가 전격 체포된 뒤 파키스탄 곳곳에서 폭력 시위가 잇따르고, 군경과 시위대간 충돌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칸 전 총리는 현지시간 9일 이슬라마바드 고등법원 청사 밖에서 부패방지기구인 국가책임국 요원들에게 체포됐습니다.
크리켓 스타 출신으로 2018년부터 정권을 이끈 칸 전 총리는 외국 관리에게서 받은 고가 선물 은닉, 부당 이득 취득 등 여러 건의 부패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AP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은 칸 전 총리가 체포된 뒤 파키스탄 전역에서 그를 지지하는 군중들이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에 나섰으며 시위가 폭력시위로 격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루치스탄주의 수도인 퀘타에서는 시위대와 군대가 충돌하면서 최소한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은 또 카라치와 페샤와르, 라호르 등에서도 유사한 폭력시위가 잇따라 발생해 1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폭력사태가 심각해지자 파키스탄 정부는 수도인 이슬라마바다를 비롯한 주요도시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같은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서비스 등을 차단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남상호 기자(porcoross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206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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