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합의설 분노 → 메시에 입힐 기회…바르셀로나, 다이아몬드 새 유니폼 유출

조용운 기자 2023. 5. 10.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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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2기 첫 유니폼이 될 수 있을까.

바르셀로나의 2023-24시즌 유니폼으로 알려진 사진이 유출됐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셔츠가 될 첫 번째 사진이 공개됐다"며 "아직 바르셀로나는 유니폼 스폰서인 나이키와 최종 디자인 합의를 마치지 않았지만 다양한 이미지가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유니폼을 구단 최고 스타플레이어인 메시에게 입힐 수 있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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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의 다음 시즌 유니폼 유출본, 목표는 메시에게 입히는 것이다 ⓒ 풋티헤드라인스
▲ 바르셀로나 시절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과연 리오넬 메시의 바르셀로나 2기 첫 유니폼이 될 수 있을까. 바르셀로나의 2023-24시즌 유니폼으로 알려진 사진이 유출됐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셔츠가 될 첫 번째 사진이 공개됐다"며 "아직 바르셀로나는 유니폼 스폰서인 나이키와 최종 디자인 합의를 마치지 않았지만 다양한 이미지가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은 이전에도 유출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목에서 가슴으로 이어지는 중앙 자리를 다이아몬드 형태로 만든 가운데 5개의 세로 줄무늬가 블라우그라나로 불리는 바르셀로나를 상징한다. 흥미로운 부분은 클럽의 엠블럼에 마름모꼴의 홀로그램이 더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시즌이 점차 다가오면서 바르셀로나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공개된 유니폼을 구단 최고 스타플레이어인 메시에게 입힐 수 있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지난 2021년 재정 악화로 메시와 재계약에 실패한 바르셀로나는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만료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여전히 바르셀로나는 재정을 안정화하지 못했다. 메시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상당한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 선수들의 연봉을 최대한 낮춰야 하고, 필요하지 않는 선수들을 더욱 과감하게 쳐내야 한다. 이 작업을 위해 바르셀로나는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의 오케이 사인을 받아내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 2023 라우레우스 시상식에서 대화를 나누는 메시(중앙)와 레반도프스키
▲ 파리 생제르맹과 사실상 이별할 메시

메시는 거취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연장은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최근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에 클럽 허락 없이 이동하면서 사이가 더욱 멀어졌다.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 및 동료들에게 사과하고, 구단도 메시에게 내렸던 징계를 철회하는 것으로 일단락이 나긴 했지만 이번 일로 재계약 협상이 다시 열릴 일은 사라졌다는 게 중론이다.

이러는 사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4억 유로(약 5,823억 원)의 연봉을 제안해 상황이 복잡해지기도 했다. 특히 AFP 통신은 메시가 알 힐랄과 블록버스터급 계약을 맺었다고 새롭게 보도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행에 무게를 실었다.

메시의 부친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가 급히 "어떤 구단과도 합의하지 않았다. 우리는 시즌이 끝나고 모든 걸 결정할 예정이다. 어떤 것도 서명되지 않았다. 심지어 구두 합의도 없다. 메시의 이름을 이용한 가짜 뉴스만 있다"고 대응하며 여전히 안갯속 상황이다.

바르셀로나의 목표는 일관된다. 새로운 유니폼을 메시에게 입히는 것. 디자인도 서서히 완성본에 가깝게 유출되고 있어 다음 시즌을 위한 여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 눈물을 흘리며 바르셀로나를 떠났던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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