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반기 美 전략적 비축유 보충

신기림 기자 2023. 5. 10.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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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유가는 장중 2.5% 넘게 떨어졌다가 소폭 상승전환했다.

하지만 미국이 하반기 전략적 비축유를 보충하기 위한 원유 매입을 시작한다는 결정에 유가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TD증권의 다니엘 갈리 상품전략가는 블룸버그에 "현재 유가는 미국의 전략적 비축유를 채우기 시작하기에 적절하다"며 "경기침체의 역풍이 커지며 원유 강세장을 위해 절실하게 필요한 매수가 제공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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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다코타 왓포드시티 외곽에 위치한 한 유정에서 천연가스가 불길을 뿜고 있는 모습. 2022.11.28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55센트 올라 배럴당 73.71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도 43센트 상승해 배럴당 77.44달러로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장중 2.5% 넘게 떨어졌다가 소폭 상승전환했다. 중국의 수출입 동향이 부진해 급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미국이 하반기 전략적 비축유를 보충하기 위한 원유 매입을 시작한다는 결정에 유가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TD증권의 다니엘 갈리 상품전략가는 블룸버그에 "현재 유가는 미국의 전략적 비축유를 채우기 시작하기에 적절하다"며 "경기침체의 역풍이 커지며 원유 강세장을 위해 절실하게 필요한 매수가 제공됐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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