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 “이혼 후 子 데려오려 전남편 빚 떠안아,키웠더니 제사 가 섭섭” (같이 삽시다)[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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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미화가 전남편 빚을 떠안은 이유를 밝혔다.
장미화는 전남편 빚이 2억 8000만 원이었다며 "그 많은 돈을 갚기 위해 폐가 무너지도록 뛰었는데 친구로 지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아들이 아빠하고 친해지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장미화는 "새벽에 아들한테 전화가 왔는데 장례식장이라고 하더라. '아빠가 갔다'면서 전화기에 대고 막 우는데 같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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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장미화가 전남편 빚을 떠안은 이유를 밝혔다.
5월 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원조 디바 장미화가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찾아왔다.
이날 장미화는 이혼 후 남편의 빚을 모두 떠안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미화는 "이혼하고 시댁에서 장손인 아들을 데려갔다. 아들을 데려오는 조건으로 남편이 진 빚을 대신 갚기로 했다. 빚을 갚기 위해 하루에 업소 12군데 무대를 뛰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아빠 없이 자란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었다는 장미화는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이 아빠하고 친구로 지냈다. 좋은 날이면 다 같이 모여서 시간을 보냈다. 셋이 같이 만났을 때 아들 눈을 보면 너무 행복해하더라"고 회상했다.
장미화는 전남편 빚이 2억 8000만 원이었다며 "그 많은 돈을 갚기 위해 폐가 무너지도록 뛰었는데 친구로 지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아들이 아빠하고 친해지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 남편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
장미화는 "새벽에 아들한테 전화가 왔는데 장례식장이라고 하더라. '아빠가 갔다'면서 전화기에 대고 막 우는데 같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혼을 했어도 아버지가 살아있으니까 아들 마음을 메꿔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장례식장에 있는데 너무 가슴이 아팠다. 내가 마음을 내려놓고 아들과 아버지를 이어줘서 다행"이라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그러면서 "아들에게 섭섭할 때도 있다. 명절이 되면 집에 없다. 열나게 키워놓으니까 전 남편 제사 지내러 가더라"며 아들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에 장미화 아들과 친하게 지낸다는 혜은이는 "형준이가 언니를 얼마나 끔찍하게 생각하는지 아냐. 직접적으로 표현 안 해도 속이 깊다"고 위로했다.
장미화는 "떠난 사람이니까 아들이 제사 지내러 갈 때 '나 대신 가서 잘하고 와라'고 말한다. 그렇게 서운한 마음을 가라앉히는데, 사실 돌아서면 나는 굉장히 외롭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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