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기분 상하지 않게 잠자리 거절하는 법? 먼저 자는 것"(연참3)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연인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잠자리를 거절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3'(이하 '연참3')에서 서장훈은 "1년 넘게 연애 중인 고민남과 여자친구는 데이트마다 항상 함께 밤을 보냈다. 하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어진 고민남은 잠자리를 매번 갖지 말자고 제안했고 여자친구는 변했다며 토라졌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김숙, 곽정은, 한혜진, 주우재에게 "연인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잠자리를 거절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뭐가 있을까?"라고 물은 서장훈.
이에 주우재는 "으악! 허리..."라고 연기를 했고, 한혜진은 "'맨날 아파 오빠?!' 이러겠지"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곽정은은 "근골격계 질환 하나, 내장 기관 질환 하나 이렇게 가면 된다"고 아이디어를 제시해 웃음을 더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아니면 제일 쉬운 거는 먼저 자는 거지"라는 견해를 밝혔고, 한혜진은 "같이 안 있으면 되잖아"라고 반박했다. 이에 서장훈은 "잠이 들어버리면 뭐 어떡해?"라고 주장했고, 한혜진과 김숙은 "잠이 들면 깨우겠지"라고 맞섰다.
그럼에도 서장훈은 "설마 그거를 그렇게까지 죽기 살기로 깨우겠어?"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고, 김숙은 "저 정도면 싸대기 때리면서 깨워. 하는 짓 봐봐"라고 추측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연애의 참견 시즌3'는 현실감 제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진단해 주는 로맨스 파괴 토크쇼다.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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