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 영입생' 등극... LG 박동원-오스틴, '1년차'에 타선 핵심으로[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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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 영입생'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33)과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29)이 입단 1년 만에 팀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팀에 합류한 박동원과 오스틴은 LG의 '복덩이'다.
박동원과 오스틴은 LG 입단 1년 만에 팀에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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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복덩이 영입생' LG 트윈스 포수 박동원(33)과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29)이 입단 1년 만에 팀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박동원은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해 동점 2점홈런 포함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4번타자 겸 1루수로 나선 오스틴도 5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둘의 활약 속에 LG는 5-4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박동원과 오스틴은 만점 활약을 펼쳤다. 먼저 박동원은 팀이 2-4로 뒤진 8회말 1사 1루에서 좌완 불펜 김재웅의 가운데 몰린 시속 141km 패스트볼을 받아 때려 비거리 128m짜리 동점 2점홈런을 작렬했다. 이 홈런 덕에 패색이 짙던 LG는 연장으로 갈 수 있었다.
박동원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10회말 1사 후 우완 사이드암 불펜 양현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다. 박동원의 출루로 동력을 얻은 LG는 이후 신민재의 끝내기 내야안타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때 3루주자였던 박동원은 홈을 밞으며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오스틴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오스틴은 KBO리그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가졌다. 9회말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끝내기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비록 안타가 타점이나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지속해서 기회를 연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팀에 합류한 박동원과 오스틴은 LG의 '복덩이'다.
박동원은 비시즌 LG와 4년 총액 65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LG는 기존 포수 유강남 대신 박동원을 새로운 안방마님으로 맞이했다. 기대감이 전해졌을까. 박동원은 올 시즌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는 등 8홈런으로 해당 부문 KBO리그 단독 1위에 올라있다. 가장 넓은 잠실야구장을 쓰면서 홈런 선두를 달릴 정도로 장타력이 폭발한 모습이다.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유강남이 시즌 1홈런에 그치며 부진한 것과 대비되는 활약이다. LG에겐 복덩이가 아닐 수 없다.
오스틴도 최고의 영입생이다. 2020시즌 로베르토 라모스가 시즌 38홈런으로 활약한 이후 LG는 저스틴 보어-리오 루이즈-로벨 가르시아로 이어지는 '외인 타자 잔혹사'를 겪었다. 2021시즌 보어는 타율 0.170으로 극도의 부진을 겪었다. 지난 시즌 루이즈와 가르시아도 각각 타율 0.155, 0.206의 처참한 성적을 거두고 방출됐다.
하지만 오스틴은 다르다. 올 시즌 오스틴은 타율 0.357 출루율 0.398 장타율 0.487 OPS(출루율+장타율) 0.885로 '외인 타자'의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KBO리그 타율 부문 전체 3위에 오른 오스틴은 정확한 타격 능력을 기반으로 LG 타선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도 LG는 강력한 타선을 자랑했다. 팀 타격 WAR(대체 선수 이상의 승수‧스탯티즈 기준)은 31.02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올 시즌엔 이미 뛰어난 기존 타선에 박동원과 오스틴이 더 불을 붙였다. 지난 시즌 wRC+(조정득점생산력‧스탯티즈 기준) 113.4로 리그 평균인 100을 가뿐히 넘은 LG 타선은 올 시즌 wRC+ 133.1로 리그 내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NC 다이노스(105.8)와도 큰 차이가 난다.
박동원과 오스틴은 LG 입단 1년 만에 팀에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 '복덩이'일 수밖에 없는 두 영입생. 앞으로의 활약이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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